1 개요
준 메이저 라면. 이 제품도 열라면과 마찬가지로 청보식품 시절의 진곱배기 라면을 전신으로 하고 있다.
매운맛과 순한맛 두 종류가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은 매운맛. 매운맛 스프의 경우 시판되는 라면들 중
1988년부터 꾸준히 팔리는 걸 봐도 알 수 있듯, 이 라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평범하다는 건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입맛에
거부감이 없다는 얘기다.
대표라면이라 식성을 모르는 사람들끼리 모였을 때 적어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는 장점이 있어서 대학교 MT 등에서 자주 보이게
순한맛 진라면은 매운 맛을 그냥 순하게 한 게 아니며, 간장 양념을 베이스로 한 전혀 다른 국물맛이 나는데 이게 의외로 괜찮다.
매운 것을 못먹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인기있으며, 특히 국내에 비해 매운맛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해외에선 속쓰림 등으로 매운
라면을 꺼려하는 경우도 많기에 의외로 수출 수요가 꽤 많은 편이다. 건더기에 포함된 조그만 크기의 건미역 때문에 의외로 호불호가
갈리는 라면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매운 걸 못 먹는 아이들이 순한맛 진라면을 좋아하지만 봉지를 자기가 까겠다고 하고 건더기 스프를
숨기는 일이 자주 벌어진다(…). 그리고 엄마는 '씁 어쩔 수 없지' 미역을 직접 썰어넣는다 으앙
더불어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주기적으로 대형~소형을 막론하고 전국 각지의 마트에서 할인행사를 하면 가장 싼 가격으로 전락하는
라면이 되기도 한다. 5개 포장을 2천 원에 팔거나 연말 재고떨이 할인행사에 이르면 5개를 1500원 이하로 파는 사례도 있다.
가끔 5+1 행사까지 얻어걸리면 금상첨화.
세트로 구입하여 조리하는 곳도 많기에 신라면을 주로 사용하는 일반 분식집의 라면과 달리 진라면 맛이 나는 경우가 많다.
열라면 리뉴얼에 이어 2013년 들어서부터는 진라면도 리뉴얼됐는지 매운맛 건더기 스프에 콩고기가 추가되었으며 좀 더 매워지는 등
맛에 변화가 생겼다. 그 때문인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기 시작. 하지만 예전의 맛을 돌려달라는 반응도 적지 않은 편.
여담으로 옛날에 오뚜기가 진라면을 이용한 행사를 했었는데, XBOX(2.1번 항목)를 선물로 주고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본사에 견학하는 걸
했던 적이 있다. 그것 때문에 어떤 게임잡지에 XBOX를 받겠다고 진라면만 먹었던 어떤 용자가 자신의 처지를 엽서에 그림을 그려서
보낸 게 실렸던 적이 있다.
가장 저렴한 라면으로 꼽히는 쇠고기면 5개입보다 더 싼 2650원에 5+1개입을 주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일반매장에서도 쇠고기면보다
50원정도 싸다.
또 다른 여담으로 GOP에서 라면 부식으로 나온다. 매운맛으로.
계란을 넣어먹으면 가장 맛있는 라면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