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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블로그에 처음 써보는 '사연이 있는 상품 리뷰'

 

※ 본 리뷰는 업체의 제공없이 직접 구매하고 겪은 리뷰 입니다.

 


 

 

 

 

데일리로 신을 로퍼를 사기위해 네이버 쇼핑을 기웃거리다가

 

아래 사진처럼 적당한 굽과 튀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의

 

구두를 발견하였다! 

 

좋아 적당해..

 

 

 

2일 뒤 상품이 도착하였고 제일 먼저 반기는것은 사은품이었다

덧신과 구두주걱까지 !?

 

사은품에 먼저 기분이 좋아진 나는 신발을 신어 보았다, 그 결과는...

 

 

 

온라인 신발 구매자가 제일 두려워 하는 사이즈 실패...

 

265가 아니라 260를 시켰어야 했어...

 

 

서둘러 교환비를 지불하고 265 260으로 교환신청을 하였다

 

 

이 글을 적을 때 다시 기억이 났던 사실은

 

내가 교환배송을 조회하였을때, 업체측에서는

 

기존 제품의 상태를 묻고 따지지도 않고 물건을 먼저 발송하였던 것이다.

 

이렇게 하면 업체에서는 부담이 가겠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시간이 2배로 절약되기에...

 

 

 

이틀뒤 드디어 신발도착!!

 

신어 보니 살짝 사이즈가 이상한것 같았지만

 

나도 260에서 사이즈를 더 다운할 수 없었기에

 

다음날 아침 출근길에 구두를 신고 10발자국 정도 걸었을때

 

특이점이 왔다

 

!?!?!?!? 아아아아아앍

 

몇걸음 가지도 않았는데

 

+ 복숭아뼈 밑이 쓸리기 시작하면서

 

+ 뒷꿈치가 심하게 까지고

 

+ 희안하게 좁은 발볼이 내 발톱을 조여오며

 

발톱은 빠질것 같은 콜라보를 느꼈을때는

 

이미 늦었다 ㅠ

 

 

대참사

 

 

 

고통을 감내하며 회사에 도착했을 즈음엔

 

자세히 살펴보니 생각보다 상처가 매우 커서 놀랐고

 

결국 반창고를 사서 붙여야 했다...

 

( 하물며 내 덧신의 뒷꿈치가 자꾸만 까꿍거려서 벗겨지는것이

뒷꿈치 상처에 큰 보탬이 됐다 ^_^ 썩을... )

 

집에서 다시 한번 천천히 걸어보고 환불 요청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다음과 같은 리뷰글을 작성하였다

 

물건이 이상하다 형편없다는 등의 폄훼는 없었다

 

 

 

 

이렇게 글을 작성하고,

 

퇴근길에 어떻게 해야하지? 하며 난감해 하고 있을 찰나...

 

오후 4시가 살짝 넘었을 무렵,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여.. 여보세요??

 

 

약 10 분여간 통화한 내용은 가히 충격적 이었다

 

나..떨고있니..?

 

 

직원분과 통화한 내용의 요약은 다음과 같다

 

실제 통화한 내용의 전부

 


더군다나 거짓말 처럼 다음날 물건이 집에 도착하였고...

아쿠아밴드에 붙은 포스트잇에

 

사과의 글귀를 보면서 다시금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대..대략 감동..

 

사실 내 발은 생각보다 상처가 크긴 했다

 

자려고 누우면 발에서 진물이 나와서

 

며칠동안은 반창고를  붙이지 않으면 매우 불편했으니까ㅠ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복숭아뼈 위치가 많이 짧은가 보다... 발도 참 고생이다 

 

 

 

 

대략 아래와 같은 구성품이 도착하였는데..

 

새로 보내주신 신발은 매우~~깔끔하게 사이즈가 맞으며

 

발도 전혀 아프지 않았고

 

아쿠아 밴드는 자기전에 연고바르고 사용중...

 

그리고 젤리패드는 기존 로퍼에 덧대보니

 

복숭아뼈가 간당간당~~ 닿기는 한데

 

상처가 아물면 나중에 재도전 해봐야겠다,

 

 

 

여기서 내 예리한 관찰력으로 덧신에 대해서 한마디 할까 한다...

 

먼저 사은품으로 보내주신 덧신을 이번에도 또 보내주셨는데

 

첫번째는 품질. 신어보면 매우 품질이 괜찮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저가의 중국산과 다르게 잘 벗겨지거나

 

튿어지지 않는 재질이다.

 

그리고 두번째는 상생정신. 포장지없이 그냥 순수하게 물건만

 

보낼 수 도있는데, 포장지에 홈페이지 주소및 브랜드가 적혀있어서

 

본인도 궁금해 했고(품질이 좋아서..) 검색까지 하게되었다.

 

이렇게 좋은품질의 사은품을 홍보하고 유입을 유도하므로써

 

상생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끝으로...

 

물심양면 이렇게 많은 신경과 원활한 처리를 도와주신 직원분및 업체에 감사드리고

 

나 또한 중년이 되어가면서 오랜기간동안 온라인 쇼핑을 했지만

 

물건을 사고 파는 관계에서 흔히 경험할 수 없는

 

좋은 기억이 될 것같다.

 

 

 

펭수와 양준일 신드롬이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바로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하며, 고객들을 대리만족 시키고

 

당장 인정을 못 받아도 자기다움" 으로 승부하는 것처럼

 

자기다움을 유지하며 혁신성을 가지고 시장에서 바꿔나갈 수 있는 퍼포먼스를 펼쳐 나간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당장 조금의(소기의) 성공을 맛보며 그저 그런 기업으로 남을 것이냐,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며 시대의 이정표가 되어 비즈니스 세계와 시장을 바꿔가는 위대한 기업,

 

혹은 사랑받는 기업으로 남을 것이냐는 결국 경영자와 직원들 스스로 서택하는 몫인데

 

나에게 이번 나드리엔 업체는 후자였다.

 

 

힐링 샷!

 

PS. 감사의 의미를 담아서 당분간 자체적으로 배너를 노출하기로 했다

 

 

IT 주제인 누추한 블로그지만

 

마이너한 주제임에도 45만명이 누적되었고

 

일 평균 200~400명씩 방문자가 있기에...

 

 

현재 배너는 구글 애드센스만 사용하고 있는데

 

이미지 소스만 가져와서 html, css 조합으로

 

애니메이션 효과 배너를 만들어서 링크해 보았다

 

요것이 배너

실제로 좋은 제품과 좋은 후기들로 가득하다

 

관심이 있는 분은 블로그 홈(대문) 에서

 

나드리엔 배너를 클릭하면 바로 가기가 가능하다.

 

 

 

 

- 끗 -

 

 

 

 

이모티콘 자료 출처 : https://dicepted.tistory.com/5

기사 인용 : http://www.cas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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